CJ㈜의 베이커리 부문 ‘뚜레쥬르’가 중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CJ뚜레쥬르는 오는 18일 중국 베이징(北京) 우따오커우에 ‘카페형 베이커리’라는 새로운 컨셉의 뚜레쥬르 1호점을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CJ는 440㎡ 규모의 이 매장에서 빵 100여종과 케익 70종, 샌드위치 20종, 쿠키 20종, 음료 50종 등 32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뚜레쥬르만의 고유기술인 ‘냉동생지’를 이용, 즉석에서 가장 신선한 빵을 고객에게 제공해 진정한 프레쉬 베이커리의 신선함을 중국인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CJ는 이번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베이징에 10여개의 직영점을 개점한 뒤 2007년부터는 전국 규모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CJ 중국본부 김택 본부장은 “중국 즉석빵 시장이 연간 15%씩 성장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면서 “국내에서 검증된 CJ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즉석빵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으로 ‘시젠’의 프랜차이즈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오는 2013년에는 뚜레쥬르와 시젠의 중국내 매장을 각각 1,300개와 1,000개로 늘려 중국 식품서비스관련 최대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