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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과학교사가 3달 동안 맥도날드 음식만 먹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과학교사로 일하고 있는 존 시스나는 그의 학생들과 함께 90일간 맥도날드만 먹는 실험을 했다.
그는 맥도날드 홈페이지에 있는 영양분석표를 기준으로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아침은 계란두개, 오트밀, 맥머핀 점심에는 샐러드. 저녁에는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먹었다.
하지만 계획은 엄격하게 지키려고 하지는 않았으며, 다른 메뉴의 음식도 먹었다. 시스나의 계획에 흥미를 느낀 지역 맥도날드 가게 주인은 90일 동안 음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더불어 그는 매일 45분씩 걷는 운동을 했다. 석 달 후 그는 무려 17kg을 감량했다. 그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249에서 170으로 낮아졌다.
존 시스나는 “맥도날드에서 내가 원하는 어떤 것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나머지 시간을 운동을 하면서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며, “우리는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 우리가 뚱뚱해지는 것도 우리의 결정이지, 맥도날드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