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개 부처장관 경질

◎농림부 정시채/통산부 안광구/환경부 강현욱/총무처 김한규/과기처 김용진/정무1 신경식/법제처 송종의/보훈처 오정소/비기위장 장성/OECD대사 구본영/안기부1차장 박일룡/경찰청장 황룡하김영삼 대통령은 20일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을 경질, 안광 차관을 후임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장관급인사 9명(6개부 장관, 2개 처장, 비상기획위원장)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개각과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재 초대대사에 구본영 과기처장관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농림부장관에 정시채 전의원을 기용하고 환경부장관에 강현욱의원, 총무처장관에 김한규 전의원, 과기처장관에 김용진 총리행조실장, 정무1장관에는 신한국당 신경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관련기사 2·3·4면> 또 김대통령은 법제처장에 송종의 전대검차장, 보훈처장에 오정소 안기부1차장, 국가비상기획위원장에는 장성 전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각각 임명했다. 차관급인 안기부1차장에는 박일룡 경찰청장이, 후임 경찰청장에는 황룡하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동시에 김광석 경호실장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김광주 경호차장을 차관보급에서 차관급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윤여준 대변인은 『이번 개각에는 OECD가입에 따른 주변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 활력을 회복하며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개각에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로부터 각료제청을 받았으며 하오에는 신임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우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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