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SK텔레콤, 한국통신등 외국인 소유한도 규제종목의 장외거래 프리미엄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철의 경우 지난 1월말 30%를 웃돌았던 프리미엄이 최근에는 10%대로 급락한데 이어 이날에는 마이너스 8%대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됐다.
SK텔레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50%대의 높은 프리미엄이 최근에는 10%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매매되고 있고 한국통신도 20%대의 프리미엄이 거의 실종되는 현상을 종종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외프리미엄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원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외국인들이 한도규제를 받지 않는 외수펀드를 통해 이들 종목의 매수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 주요인으로 앞으로의 주가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