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 카드 씀씀이 줄었다
지난달 이용실적 작년 동기비해 2%나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극심한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 1월 국내 주요 14개 신용카드사의 고객 이용실적(구매카드 제외)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나 감소했다. 또 신규카드 회원 수도 전년 동월보다 약 34만명 줄어든 68만2,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ㆍ국민ㆍ우리ㆍ삼성카드 등 주요 14개 카드사들의 1월 카드이용 실적은 모두 31조4,212억원으로 전년 동월(32조692억원)에 비해 6,480억원이나 줄었다.
세부 내역별 이용실적 감소액을 보면 ▦현금서비스 5,000억원(지난해 7조1,576억원→올 6조6,576억원) ▦카드론 3,880억원(1조3,689억원→9,809억원) ▦할부 1,812억원(5조1,854억원→5조42억원) ▦일시불 809억원(16조5,498억원→16조4,689억원) 등이다. 다만 체크카드만 유일하게 5,021억원 증가(1조8,075억원→2조3,096억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카드의 1월 신규회원 유치실적을 보면 우리카드가 5만2,000명(지난해 19만7,000명)을 기록,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이들 14개 카드사는 국민ㆍ신한ㆍ삼성ㆍ현대ㆍ우리ㆍ외환ㆍ하나ㆍ롯데ㆍ농협ㆍSC제일ㆍ씨티ㆍ대구ㆍ부산ㆍ경남카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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