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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 폐쇄·매각 등 검토

포스코가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논의 중인 방안에는 이 회사의 영업력 회복을 위해 최대한 지원에 나서되 여의치 않을 경우 울산공장(옛 성진지오텍) 폐쇄나 매각을 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4일 이사회 워크숍에서 포스코플랜텍의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아직 방향을 특정한 상황은 아니며 가능한 모든 범위에서 구조조정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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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은 플랜트 발주가 줄면서 지난해 1,8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특히 포스코플랜텍의 울산공장은 포스코가 인수한 회사 가운데 대표적인 부실기업으로 지목된 곳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2010년 성진지오텍(현 울산공장)을 인수한 뒤 경영부실이 더 심해지자 2013년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합병하고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3,600억원의 거액을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이에 앞서 올해 초 직원을 30% 가까이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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