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이드 신문인 왕보는 아르헨티나 군사전문 사이트를 인용, 최근 구글 어스 위성사진에 이 같은 실험의 증거가 찍혔다고 23일 보도했다.
왕보는 고비사막에 길이 200여m짜리 직사각형 모양의 흰색 구조물이 찍혔으며, 이는 미국의 대국의 대형 항공모함 갑판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모형의 2곳에 분화구 형태로 난 구멍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중국의 대함 탄도미사일(ASBM) 공격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실전 배치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이 대함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2,000㎞로 서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항공모함 등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환구신문망은 “해당 미사일은 미국 본토나 하와이 등에 직접 도달할 수 없는 순수한 방어용 무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