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입 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수출 물가는 5년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는 90.59로 10월보다 0.8% 하락했습니다. 같은 상품을 팔아도 손에 쥐는 돈이 평균 0.8% 줄어드는 것으로 기업의 채산성이 나빠졌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2.5% 하락했습니다. 수출물가 지수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해 2008년 2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는 원·달러 평균환율이 최근 한달 사이 0.4% 절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