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이 신규 수주 증가와 파생상품계약의 종결로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89% 증가한 1,5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7억원,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금년부터 IFRS 회계 적용으로 6.8%를 기록하였지만, 환율변동손실 45억원을 제외하면 9.7%에 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의 수주물량 확대 및 포스코 그룹 편입 이후의 안정적인 원자재 소싱과 재무구조 개선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진지오텍만의 모듈화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통한 수주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미 지난 3분기부터 계속적으로 분기별 매출ㆍ영업익ㆍ순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흑자전환은 지난해 키코 종료로 인해 그 동안 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재무적 이유가 종결 된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고유가로 오일샌드 프로젝트 등의 모듈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의 경영목표인 매출 6,011억원ㆍ수주목표 8,7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