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아시안게임 골프 2관왕 유소연(대원외고)이 제1회 KB국민은행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유소연은 12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골프장(파72ㆍ6,144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2위 최혜용(예문여고ㆍ2오버파 218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유소연과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최혜용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후반 파행진을 벌였으나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허윤경(대원외고)은 5오버파 221타를 쳐 김도연(한영외고), 장수화(대원외고)와 동타를 이뤘지만 최종일 성적에서 앞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