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포화상태에 이른 전자레인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동안 수출에 주력해오던 '빌트인 전자레인지(OTRㆍOver The Range)'를 국내시장에 첫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제품은 냄새와 연기를 없애는 후드(Hood)와 조리시 조명으로 사용하는 램프 기능을 전자레인지에 추가,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방 가스레인지 상단부에 설치해 주부들의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또 초대형 용량(50ℓ)이며 인공지능 센서를 갖춰, 음식의 양과 종류에 따라 스스로 조리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판매가는 90만원대.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프랑스ㆍ멕시코ㆍ칠레ㆍ러시아 등 16개국에서 전자레인지 890만대를 판매, 25%의 시장점유율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