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지식공유 플랫폼인 ‘놀(Knol)’을 내놓고 네이버의 ‘지식인’에 도전장을 냈다.
구글은 다양한 콘텐츠와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하나의 의견에 반론을 제시할 수 있는 집단지성 플랫폼인 ‘놀’의 국내 서비스에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놀’은 여러 명이 공동으로 글을 쓰고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방식에 유연성을 둔 것이 특징이다. 또 편집 모델과 라이선스에 대한 선택권을 글쓴이(저자)에게 부여하는 등 저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글을 쓴 네티즌은 공개 또는 비공개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자신의 놀에 광고를 게재할 수도 있다.
단, 저자(글을 쓰는 네티즌)가 되기 위해서는 놀 페이지(knol.google.co.kr)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 ‘놀 만들기’ 탭을 클릭, 글을 작성해야 한다.
노정석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PM)는 “놀은 그야말로 양질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한 플랫폼”이라며 “정보 공유의 장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웹 콘텐츠 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