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불황일수록 사람에 투자를"

현정은 현대회장 '자신감 경영' 이어 '인재양성' 강조


“불황일수록 사람(人)에 투자하라.” 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자신감 경영’에 이어 ‘인재양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 회장은 27일 경기도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그룹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 ‘HLDP(Hyundai Leader Development Program)’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지금 당장 불황이라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다면 다가올 호황기에 도리어 사람 때문에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계열사별로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HLDP’ 과정은 현대그룹이 지난해 현 회장 취임 5주년을 계기로 선포한 새 조직문화 ‘4T’ 중 ‘인재(Talent)’ 양성 부문을 실천하기 위한 만든 프로그램이다. 창조적 리더 양성에 목표를 둔 ‘HLDP’ 과정은 그룹내 차ㆍ부장급을 대상으로 현대인재개발원에서 3박4일간의 합숙교육으로 실시되며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1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그룹계열사 공통으로 사내강좌와 인터넷강좌를 통해 직급에 맞는 학점을 이수하게 해 승진에 반영하는 ‘학점이수제’를 비롯해 각 계열사별로도 특성에 맞는 직무교육과 특화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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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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