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일 부서 통폐합 등 조직 개편에 따라 중간 관리자급 직원 26명을 대기발령 형태로 감원했다고 발표했다.현대상선은 "3차례에 걸쳐 모두 17명의 임원과 26명의 직원을 감원했다"며 "더 이상 인적 구조조정은 없으며, 조직을 정비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16일 부사장 등 상무급 이상 임원 7명에 이어 25일에는 기존의 5본부 30부 7실로 된 조직을 4본부 26부 5실로 축소 개편하면서 이사급 임원 10명을 퇴임시켰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자동차 운송선 매각이 완료되면 건전한 재무구조를 지닌 해운업체로 새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