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문막에 유리면공장 준공/연산 2만톤 규모

◎상표명 「크린보드」·「매트」로 양산 돌입종합건자재 메이커인 (주)금강(대표 정종순)이 문막 유리면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3일 금강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에 대지 2만5천평, 건평 1만평 규모의 유리면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금강의 문막 유리면공장은 전기집진기등 공해방지시설을 포함해 모두 5백억원이 투자됐으며, 연간 생산규모가 2만톤에 이른다. 금강은 현재 수원공장에서 연간 2만6천톤의 유리면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문막 유리면공장의 준공으로 연 4만6천톤의 유리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금강의 문막 유리면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리면의 브랜드명은 「크린보드」 「매트」 등 2가지며, 주로 건물의 단열, 흡음용으로 사용된다. 이밖에 전자레인지와 에어컨의 단열재, 자동차·기차·선박 등의 단열흡음재, 산업용 필터 등으로도 활용된다. 문막 유리면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리면은 6면 전체를 필름으로 감싸 취급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시공이 간편하며 방습필름의 추가 설치가 필요없어 시공비 및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건축법에서 규정하는 지역별, 시공부위별, 그리고 열저항값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이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금강의 문막 유리면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리면은 규사를 주원료로 고속회전법에 의해 만들어져 공정중에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유리면 생산에 사용한 공정수를 1백% 회수해 재사용하기 때문에 폐수가 배출되지 않는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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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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