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결승전을 치른 「데미소다컵 게임왕 선발대회」의 진행을 맡은 ㈜비테크놀로지(대표 장석원·張晳元)는 대회 기간동안 나우콤과 2억여원의 게임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비테크놀로지는 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다른 6대 PC통신사들과도 게임 플랫폼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이번 대회의 공동 주관사인 하이텔 역시 예선전이 치러진 8월 한달동안 매일 100여명(총 2,000여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게임대회는 만화 전문 CATV채널인 투니버스가 중계방송했다. 따라서 주관사인 동아오츠카는 이 게임대회를 자사 제품을 광고하는 기회로 충분히 활용한 셈이다.
프리PC 마케팅, 인터넷 조인트 마케팅 등 다른 업종간의 공동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대회도 기업들이 윈-윈마케팅을 벌이는 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