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은 인도에 정유공장용 압력용기등 기자재 3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한중은 최근 인도 구자라트주 잠나갈지역에 건설되는 잠나갈 정유공장에 이같은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키로 하고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자재는 인도굴지의 정유업체인 리라이언스 페트롤리움사가 발주한 것으로 한중은 오는 98년 3월까지 제작·납품할 계획이다.
한중은 이번 기자재 공급계약으로 무한한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인도 플랜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은 인도 에사르 복합화력발전소를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주, 건설중에 있는 등 인도 발전설비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