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엘이 알에프솔테크의 지분인수 계약 등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11일 씨티엘 주가는 하한가인 2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3일 연속 하한가 행진이다. 씨티엘은 7일 자본잠식률이 71%에 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이날은 1월 체결한 알에프솔테크 인수 계약이 취소됐다는 공시가 악재로 작용했다. 씨티엘은 엘에프솔테크 주식 3만주(30%)를 21억원에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중도금 및 잔금 미지급으로 계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씨티엘은 또 알에프솔테크 주식인수 취소로 인해 원자재 매입 및 기술이전이 불가능해져 미네르바와의 전자태그 리더기 공급계약이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씨티엘에 대해 공시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