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GNS아찌'

낮엔 초밥·우동 야간엔 꼬치 판매



BBQ로 유명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대표이사 윤홍근ㆍ사진)는 지난 한해 동안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흡수했다. 새로 인수한 브랜드를 제너시스의 노하우와 결합해 새롭게 탄생시켜 기존 브랜드를 좀더 강화하고 확대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치킨 브랜드 ‘BHC’와 스시와 오뎅, 꼬치류를 판매하는 ‘GNS아찌’를 꼽을 수 있다. 제너시스는 스시전문점으로서 60여 가맹점을 보유한 아찌를 지난해 5월 인수, ‘GNS아찌’로 개명하고 업그레이드해 수익성 높은 프랜차이즈로 재탄생 시켰다. GNS아찌는 컨셉트와 품질을 고급화하는 대신 가격은 중저가로 낮췄다. 아찌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은 평균 5,000원이다. 저렴한 가격에 초밥을 맛볼 수 있는 점이 인기의 비결. 그러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업체는 객단가가 저렴하지만 품질이 낮다. 그러나 제너시스는 자동 초밥 기계를 사용해 인건비 등의 부가적 비용을 줄여 품질은 유지했다. 아찌는 또 낮에는 초밥, 밤에는 오뎅ㆍ꼬치를 판매하는 매장 다각화를 시도했다. 낮 시간은 식사 메뉴로 초밥과 우동, 돈까스 등을 판매한다. 그러나 초밥 등의 식사 메뉴는 저녁 시간 대에는 급격히 그 수요가 줄어든다. 따라서 아찌는 저녁 시간대 객단가를 높이고 영업시간을 길게 가져가 1일 총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야간 선호 메뉴인 오뎅과 꼬치류를 도입했다. 이와 더불어 아찌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병행해 수익구조를 확장했다.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이 병행될 경우 소규모로 매장을 열 수 있어 초기 투자비를 아낄 수 있고 수익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요소가 완벽하다 하더라도 반복 구매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결국 ‘맛’에 달려 있다. 아찌는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미식초’, ‘생선네타’등의 원재료를 일본의 전문 업체와 제휴해 개발하는 등 남다른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판매 상품과 서비스를 돋보일 수 있게 감각적이고 세련된 매장까지 갖췄다. 제너시스는 지난해말 기준 BBQ등 7개 브랜드 2,5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이다. 특히 최근 웰빙 열풍과 더불어 생선과 스시 등이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오뎅과 꼬치까지 전문화한 ‘아찌’등의 브랜드로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문의 (02)3403-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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