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샘 잠실 직매장 개점 1년만에 350억 매출

1주년 맞이 사은행사도 풍성

한샘이 작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한 한샘인테리어 잠실 직매장이 개점 1주년 만에 매출35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인테리어 유통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12일 한샘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잠실직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약 15만 명 규모. 방문객수나 매출 면에서 국내 인테리어 매장 가운데 최대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같은 잠실직매장의 성공에는 연면적 6,000㎡에 달하는 매머드급 매장 규모 뿐 아니라, 고객편의에 따른 공간 차별화와 각종 서비스도 일조한 것으로 한샘측은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잠실직매장은 오픈 이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령 오픈 당시 한샘 대표상품을 충망라해 전시했던 1층은 신혼고객과 이사고객들의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했고, 2층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거실공간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7층은 최대 히트상품인 온라인 전용가구 ‘샘(SAM)’ 시리즈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회사 관계자는 “잠실점은 기존의 논현, 방배, 분당 대형 직매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2세대 직매장”이라며 “내년에는 부산 센텀시티에 2,500평 규모의 5호점을 열어 선진국형 인테리어 유통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센텀시티점은 현재의 침실, 거실, 자녀방, 부엌가구, 패브릭 등의 전시ㆍ판매에서 나아가 지난해 이후 출시했거나 출시될 예정인 욕실과 마루, 벽지, 도어, 섀시 등 건자재 아이템까지 추가할 계획이어서 진정한 토털 홈 인테리어 매장으로 완전한 모양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한샘 직매장과 전국 대리점에서는 잠실직매장 1주년을 맞아 할인 및 경품행사 등 다양한 고객 사은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 신혼가구인 티볼리 침실세트 침대와 영국 매트리스 브랜드인 사일런 나잇 매트리스를 함께 구매하면 40만원을 할인해 주고, 4개 직매장에서는 견적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갖는다. 잠실직매장에서는 10월 매 주말마다 ‘우리가족 캐리커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1일, 31일 양일동안 생활용품 전품목을 5%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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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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