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이처셀, 세계 최초 혈관내피전구세포(EPC)의 배양기술 개발

네이처셀(007390)이 신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네이처셀은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전구세포(EPC)의 배양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네이처셀은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여 사업현황과 계획, 특히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줄기세포 부문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50년에 이르는 식음료 제조 회사인 네이처셀은 기업경영의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 줄기세포 사업부문을 신설하여 첨단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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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설명회에서 줄기세포 사업개발실장은 혈관내피전구세포(EPC)의 배양기술을 개발해 2015년 업계 최초로 종합피세포은행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PC는 혈관재생에 탁월하며 주로 허혈성 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혈관 내 세포이다. 성인의 말초혈액에서 EPC가 극히 드물게 존재하기 때문에 학술 연구 목적으로 EPC를 분리하여 배양한 경우는 있으나, EPC 분리배양의 공정을 확립하고 상업화를 시도하는 것은 네이처셀이 세계 최초이다.

이외에도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비지니스의 구체적인 전략과 줄기세포 치료기술 연구개발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로드맵을 제시하며, 2016년 시가총액 2000천억 달성목표를 밝혔다.

권순미 네아처셀 대표는 “기존 영업망 등과 연계하여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흑자경영실현으로 주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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