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세계 기업 해외 총투자 1조4,000억불

◎작년말,50대 개도국중 대우가 순위1위【뉴욕=외신종합】 지난해말 현재 전세계 기업들의 해외 총투자규모는 1조4천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95년 현재 개도국 50대 초국적 기업의 해외자산 순위에서 대우가 1위를 기록했으며 LG전자가 5위, 선경그룹이 10위를 차지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97년 세계투자보고서」를 발표,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진전되면서 전세계 초국적기업들의 해외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UNCTAD는 96년 현재 초국적 기업들의 해외투자규모가 3천4백92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0.3%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순투자규모외에 합작사업과 해외자회사에 투자한 금액까지 감안한 총투자규모는 이의 4배가 넘는 1조4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선진국에 대한 투자는 2천82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1%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개도국에는 1천2백87억달러가 투자돼 33.6%의 증가를 보여 해외투자가 개도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