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광약품 작년 매출 1,806억…영업이익률 21.7% 달성

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7% 성장한 1,80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인 391억원과 27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광약품은 같은 날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0년 영업실적 보고에 이은 재무제표 승인ㆍ정관 일부변경 승인(12월 결산법인 전환)ㆍ이사 선임ㆍ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결의했다. 또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이성구 사장은 “올해 힘든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21.7%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중앙연구소의 건설이 완료되어 본사와의 원활한 교류를 통한 R&D 분야의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 부광약품은 신약 클레부딘이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신물질과 대상 포진치료제 신물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표적 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2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이외에 계열사 안트로젠에서 라이센싱한 ‘레모둘린주사’는 희귀의약품으로 승인ㆍ발매됐고, 희귀질환인 크론병으로 인한 치루염 치료제인 ‘아디포플러스’는 자가ㆍ동종이식용 세포치료제로 임상이 진행중임을 주주들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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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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