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과거에는 원자력 발전이 과학기술의 진보를 상징했지만 최근에는 안전과 우리의 미래 생활에 대한 염려가 높은 게 사실”이라면서 “특히 고리 1호, 2호기에서 계속 사고가 나고 원자력과 관련한 여러가지 공무원 부패 때문에 국민 걱정이 대단히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아픔이 지속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국민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고리 원전을 찾았다”며 고리원전 1호기 수명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 자리에 동행한 문재인 의원도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안전기준이 강화됐는데도 이 정도 비의 양을 감당하지 못했으니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고리 원전 1호기는 이른 시일 내에 가동을 중단하고, 가동 32년째인 고리 2호기 등 30년 넘은 원전 가동에 대해선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