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서울YMCA,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의 파병반대 서명에 참여한 의원수가 최소 4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이들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나라당 권오을, 서상섭, 김부겸, 김홍신 의원 등 16명, 민주당 강운태, 정범구, 천정배 의원 등 31명, 개혁당 김원웅 의원, 무소속 오장섭 의원 등 모두 49명이 파병반대에 서명했거나 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민주당 중진 김상현 의원도 파병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파병안에 대한 국회 처리가 늦어지는 가운데 파병에 반대하는 여야의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김경재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 제출한 `수정안`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어 국회 처리시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파병에 대한 찬성그룹과 반대그룹의 일부가 수정안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