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우 올 경상익배증 80억 전망

◎카시트원단 내수시장참여 150∼200억 신규매출국내 최대의 피혁업체인 신우(대표 최우순)는 카시트원단의 내수시장참여에 따른 신규매출발생과 고가 신제품 판매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1백% 정도 증가한 8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회사관계자는 『올들어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 3600㏄급에 들어가는 카시트용 원단을 1백% 독점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포텐샤는 물론 삼성자동차의 2000㏄급이상 모델에 카시트용 원단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카시트용 원단부문에서만 1백50억∼2백억원정도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저가의류에서 탈피해 모터사이클용 자켓 등 고가 신제품을 개발 시판하고 있어 큰 폭의 수익성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4개월동안의 경상이익이 28억원에 달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미국, 유럽위주의 수출구조를 벗어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및 러시아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이후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수익성악화의 주요인이었던 환차손문제도 올들어 원·달러환율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4.7%정도 증가한 1천5백억원, 순이익은 전년보다 1백25%가량 늘어난 7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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