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OTRA, 사옥위치 알리기 아이디어 백출

'청계산 화장터 예정지 앞이라고 소개하자', '국내 최대의 지구본을 설치하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사옥위치를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고심하고 있다. KOTRA는 2년여전인 지난 99년6월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 입주해있다 현재의 서초구 염곡동 사옥으로 이전했으나 최근 오영교 사장의 친구가 사옥을 못찾아 헤맨 적이 있는등 아직도 이전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오사장은 이에따라 지난 10일 이런 사실을 사내 전자게시판에 올려 KOTRA 업무와 사옥위치를 홍보할 아이디어를 짜내보자고 제안했으며 이후 하루 3~4건의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다. 그동안 나온 20여건의 아이디어중에는 생활정보지를 통해 홍보하기, 사옥에 한글이름 병기하기, 전광판이나 대형 지구본 설치하기등에서부터 심지어는 최근 여론의 주목을 받은 청계산 화장터 예정지 부근임을 강조하자는 것까지 다양하다. KOTRA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외떨어져서인지 사옥위치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대해 직원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며 "직원들의 의견중 적절한 방안을 선택, KOTRA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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