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신용보증조합 설립 박차/4월 영업목표

◎설립 준비단 가동·자본금 250억 확보계획부산광역시가 중소기업의 담보능력을 보완하고 신용대출을 확대키 위해 신용보증조합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24일 기협중앙회 부산지회(지회장 신기하)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최근 문정수부산시장, 도종이시의회의장 등 22명의 각급 기관장 및 지역상공업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발기인을 구성하고, 조합설립준비단을 가동하는등 본격적인 신용보증조합 설립작업에 나섰다. 이와관련, 신용보증조합 설립준비단은 부산광역시가 90억원을 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 지역 대기업 등으로 부터 1백60억원을 출연받아 총 2백5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립준비단은 이와함께 조합정관을 확정하고 통상산업부 설립허가를 신청하는 한편, 법인설립등기, 사업자신고, 이사회 구성 등을 서두르고 있다. 이같은 일정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경우 부산 신용보증조합은 4월부터 본격적인 중기 신용보증업무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부산 신용보증조합이 설립되면 통상산업부가 지난 95년 2월 처음으로 경기 신용보증조합 설립을 허가한 이래 경남, 광주, 대구, 인천, 대전을 포함, 전국의 지역보증조합은 7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신용보증조합 설립은 현재 설치돼 있는 신용보증기금만으로는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중기의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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