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의 기업 3題] 브리지스톤.포드

경영진 지난주 관계복원 접촉타이어 리콜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중인 일본 브리지스톤과 미국 포드자동차가 관계복원을 꾀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와타나베 시게오 브리지스톤 사장과 닉 쉴리 포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주말 미국 하와이에서 회담을 갖고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5월 이후 북미지역에서 중단됐던 양사의 거래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양사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크게 진전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문은 두 사람이 지금까지의 적대 관계에 종지부를 찍기로 기본적으로 합의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브리지스톤의 미국내 자회사인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의 존 람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삼자 회담을 갖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자 회담에서는 타이어 리콜 및 타이어 장착 차량 사고와 관련한 소송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과 거래 재개 시기ㆍ조건 등 보다 세부적인 내용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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