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진도, 1천500만달러 컨테이너 수출계약

㈜진도는 미국 4대 육상 운송사인 스위프트사(社)와 대륙 운송용 53피트 스틸 컨테이너 1천500대분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계약 금액은 약 1천500만달러 규모이며 생산은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상하이진도유한공사'에서 맡아 올해 11월말까지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진도는 설명했다. 스위프트사는 미국 내에서 제이비 헌트, 허브, 슈나이더 등과 함께 4대 메이저육상운송 전문회사로, 1만6천대에 달하는 트레일러를 이용한 대륙간 육상 운송업을주로 한다고 진도는 덧붙였다. ㈜진도는 1999년 53피트 스틸 컨테이너를 처음 개발, 수출을 시작한 이래 2002년에 1천830여대, 2003년 5천100여대, 2004년 7천900여대 등 폭발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1만2천대(7천500만달러 상당)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 관계자는 "과거 미주지역에서는 스틸 컨테이너가 중량이 무거워 인기를끌지 못했으나 최근 기술의 발달로 스틸 컨테이너의 중량이 가벼워졌고 가격도 알루미늄 컨테이너보다 저렴해 시장 주력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11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진도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1천833억원, 영업이익 61억3천만원, 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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