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상품 들여다 보기] 하이 미국 1.5배 레버리지펀드

미 증시 상승에 베팅… 환매 수수료 없어 신속 대응 가능


미국 주식 시장에서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1.5배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나왔다. 미국 주식 ETF와 S&P500 지수선물에 투자하는 ‘하이 미국 1.5배 레버리지 펀드’가 그 주인공.

이 펀드는 레버리지 전략을 구사해 S&P500 지수 1일 등락률의 1.5배 수익률을 노린다. 투자 노출도는 S&P500 지수 관련 ETF에 75%, 파생상품에 75%로 순자산총액의 150% 수준으로 유지한다.


미국 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순규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차장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관련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향후 미국 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 일반 미국주식형 펀드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할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락장일 경우 손실 위험도 적지 않다. 이 차장은 “미국 증시가 안 좋다면 손실의 폭도 크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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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으로 구성됐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고객이 가입 후 시장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신탁보수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은 연 1.32%,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이 연2.17%이다. 선취수수료 0.5%를 받는 온라인 전용인 A-e형은 연0.995%, C-e형은 연 1.17%이다.

이 펀드는 하이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삼성생명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설정금액은 25억 수준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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