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및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필리핀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편이 대폭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필리핀 다바오에서 개최된 한ㆍ필리핀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항 좌석 수를 1만9,000석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300석 기준 주 63회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주 17회에 비하면 4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양국 모두 보유 운수권을 초과해 운영 중인 한ㆍ필리핀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한ㆍ필리핀 노선의 운항횟수 증대는 항공사간 경쟁을 촉진해 요금인하와 서비스 향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