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테크노세미켐, 유기재료시장 진출 "긍정적"

성장동력 확보·포트폴리오 다양화 효과

테크노세미켐은 28일 글로벌 화학 회사인 미쓰비시케미컬과 국내 유기 재료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테크노세미켐은 합작 회사 설립을 통해 TFT-LCD 공정에 적용되는 ‘레진 블랙 레지스터’, ‘포트 스페이서’, ‘컬러 레지스터’ 등 유기재료를 생산할 예정으로 시장진입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중이며 일부 제품은 이미 패널 제조업체로부터 라인 테스트를 실시중이다. 테크노세미켐측은 “합작사 설립을 통해 진출하려는 유기재료 시장은 연간 1,000억원 규모로 현재 일부 해외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합작사 설립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테크노세미켐은 독자적으로 유기재료 진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규 사업 진출은 성장 동력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테크노세미켐 주가는 400원(2.04%) 상승, 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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