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K텔레콤의 통신장비 장애로 최대 30만명의 가입자가 불편을 겪었다.
이날 15만~30만여명의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음성ㆍ데이터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화 불통의 원인이 이용자 위치 정보를 처리하는 ‘HLR 서버’ 장애라고 설명했다. HLR 서버 한 대에 장애가 발생해 그 시간 동안 위치가 자주 바뀌거나 휴대전화를 껐다 켠 가입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 이 같은 통화 불통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오후 4시 30분에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SK텔레콤 가입자들은 SK텔레콤의 약관에 따라 피해 보상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