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엔, "北에 식량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

유엔은 27일 기근과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에 2억5,000만달러 이상의 식량지원을 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이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인도적 위기에 처한 18개 국가ㆍ지역 주민 3,300만명을 돕기 위해 내년에 총 25억달러의 지원액이 필요하다고 원조 공여국들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18개 지원대상 국가ㆍ지역에는 북한 외에 아프가니스탄과 콩고민주공화국,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등이 포함됐다. 유엔은 북한의 5세 이하 어린이 200만명과 취학아동 400만명이 영양실조와 저체중,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전체 인구 2,300만명 대다수가 적절한 식량공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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