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마트, 서울역사 입점 계약

롯데마트가 민자로 건설되는 서울역사에 할인점 입점 계약을 맺은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29일 롯데쇼핑은 “지난 4월 1일 민자역사 개발업체인 한화개발과 서울역사 건물장기 임차 계약을 맺었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롯데마트 서울역사점이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한화역사로부터 임차한 면적은 총 9,870평으로 이중 매장 영업면적은 2,3층 각 1,400평 씩 총 2,800평이다. 또 나머지 7,000여평은 2~5층과 옥상 주차장으로 총 813대의 주차면적을 확보할 예정이며, 1층 사무실과 로비 옆에는 서울역 철도선로가 지나가게 된다. 롯데마트의 서울역사 입점은 할인점의 서울시내 역사 입점으로는 이마트의 용산역사 입점에 이어 두번째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서울역사는 배후주거지가 없는 도심권이라는 점에서 영업환경이 최상급은 아니라는 지적이 있어왔다”며“하지만 최근 까르푸 상암점의 영업호조에서 보듯 점포 차별화에 따라서는 할인점 영업의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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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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