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층진단/SW수출 1억弗돌파의 허실] SW산업協 417개사 설문

"수출경쟁력 충분한데 해외 마케팅 미흡"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스스로 수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애로사항으로는 해외 마케팅 능력 부족 등을 들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최근 수출 실적이 있는 4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력 분야별 수출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업체는 211개사로 절반이 넘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대답한 업체는 123개사로 30%에 불과해 소프트웨어 수출업체들은 대체로 주력분야에 대한 기술수준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구체적인 수출 애로사항으로 해외 마케팅 능력 부족(265개사, 21%), 해외시장 정보 부족(263개사, 21%), 자금부족(225개사, 18%), 정책지원 부족(136개사, 11%) 등을 들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수출업체의 역량강화와 정부의 수출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등 관련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수출업체 집중관리시스템을 도입,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 해외 마켓채널 구축,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유명ㆍ전문전시회 참가지원, 수출종합지원시스템 운영 등 정책수단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SI분야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중동ㆍ동남아ㆍ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마케팅지원, 수출금융 등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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