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윤병세 외교장관 “北영변원자로, 계속가동 시각 많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북한이 영변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다는 미국 핵 군축 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분석에 대해 “아직도 계속 가동 중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영변 원자로의 중단 여부, 중단했다면 어떤 이유로 했는지 등에 대해 반드시 (언론) 보도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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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는 지난 5일 북한이 연료봉 교체나 내부 시설 보완작업 등을 하느라 영변의 5㎿급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핵무기에 사용할 플루토늄을 추출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윤 장관은 최근 황병서 북한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실세 3인방’의 방남과 관련해서는 “남북관계에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2차 고위급 회담에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해서 구체적 진전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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