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성-영표 FA컵 맞대결 가능성

토트넘-레딩 승자 맨유와 16강진출 놓고 격돌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과 이영표(31ㆍ토트넘)가 2007-2008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32강전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www.thefa.com)를 통해 발표한 FA컵 4라운드(32강) 대진표에 따르면 맨유는 토트넘-레딩의 재경기 승자와 홈에서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 6일 FA컵 3라운드에서 2대2로 승부를 내지 못했던 토트넘이 16일 새벽 레딩과 재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박지성과 이영표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통산 4번째 맞붙게 된다. 특히 두번째 맞대결이었던 2006년 4월17일 경기에서는 박지성이 오른쪽 날개로 출전해 왼쪽 수비수로 나선 이영표와 경쟁을 펼치면서 국내 팬들을 흥분시켰다. 전반 36분 박지성은 이영표를 압박해 볼을 빼앗아 웨인 루니의 골을 도왔고 당시 박지성과 이영표가 스쳐 지나가며 살짝 손을 맞잡은 사진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