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산 '유로 바이메탈-클래드' 수주

(주)풍산(회장 류진·柳津)이 세계 최초로 세 가지 이상의 금속을 합금한 소전(素錢,무늬를 새기지 않은 동전)을 생산, 판매에 들어간다. (주)풍산은 27일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1 유로짜리 「바이메탈-클래드(BIMETAL-CLAD)」소전을 수주해 오는 7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메탈-클래드 소전은 세계 최초의 복합 주화로 현재 독일업체와 한국의 풍산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테두리와 중심부의 금속 색상이 다르고 중심부위를 샌드위치처럼 세겹으로 압착, 위조가 불가능하고 디자인이 뛰어나다. 풍산 관계자는 『아일랜드 이외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도 바이메탈-클래드 소전을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 오는 2002년까지 유로화 국가 전체 바이메탈-클래드 소전 예상 수요량 4만톤 가운데 1만톤(금액기준 1억 달러상당)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4/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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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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