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쿠웨이트에서 3,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광가입자망(FTTH) 국책사업의 시스템 공급사업을 수주했다.
16일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FTTH망 1차 구축사업에 광케이블 및 선로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사업은 총 1억2,00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된 프로젝트로 이중 대한전선은 올 하반기부터 향후 3년간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의 FTTH용 광케이블과 스플리터, 접속함체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쿠웨이트는 이번 제1차 사업을 통해 수도의 3분의 1정도 권역에 FTTH 망을 건설하고, 향후 제2~3차 사업을 통해 FTTH 망을 전국으로 확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박하영 대한전선 통신사업부 네트워크팀장은 “이번 1차 사업 수주로 앞으로 쿠웨이트 내에서 추가 발주 예정인 사업 수행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