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윤곽 드러낸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간사 최성재

'생애주기 맞춤서비스' 총괄 복지전문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지 브레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한국노년학회장과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등을 역임한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내 사회복지행정과 노인복지 분야에서 1순위로 꼽히는 전문가다. 박 당선인이 지난해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할 때부터 준비 과정에 동참하는 등 복지정책에 대한 당선인과의 교감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대선의 새누리당 대선 공약 총괄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에서 '편안한삶추진단' 단장을 맡아 국회의원, 대학 교수 등의 전문가 집단 26명을 이끌며 박 당선인의 복지 공약을 총괄했다.


최 교수는 특히 박 당선인의 복지 공약 대부분을 아우르는 대표 공약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의 틀을 잡은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생애주기별로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또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개편과 부양의무제도 개선 ▦기초노령연금 두 배 인상 및 기초연금제 도입 ▦장애인등급제 폐지 및 장애인연금의 기초연금화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공약과 더불어 5년간 135조원에 달하는 복지재정 확보에 대해 13개 부처에 흩어져 있는 292개 프로그램의 복지행정을 조정해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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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으로는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과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안 의원은 박 당선인의 핵심정책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는 대표 인사로 손꼽히고 있으며 안 교수는 최 교수와 함께 편안한삶추진단에서 활동하며 여러 복지정책을 입안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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