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현대중공업 4% 가까이 올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9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04포인트(2.75%) 오른 2,091.9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모처럼만에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2,8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1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오전 한때 매도 우위를 보였던 기관은 오후 들어 투신권이 매수폭을 넓히면서 1,0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1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해 1,35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61%), 화학(4.26%) 등 기존 주도주들이 강하게 반등했고 제조업(3.59%), 기계(3.26%), 전기ㆍ전자(2.74%), 증권(2.64%)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0.44%), 종이ㆍ목재(-0.35%), 전기가스업(-0.02%) 등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69%), 현대중공업(3.92%)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5.64%), 현대모비스(7.14%), 기아차(6.70%) 등 자동차주와 LG화학(6.6%), SK이노베이션(6.97%), S-Oil(4.35%) 등 정유ㆍ화학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KB금융(-0.19%), 한국전력(-0.17%), LG전자(-1.01%), SK텔레콤(-0.62%) 등은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OCI(4.09%), 오성엘에스티(8.19%), 한화케미칼(3.60%) 등 태양광주가 최근의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반등했고 자회사 한화건설이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한화가 4.12% 올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0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28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9,181만 주, 거래대금은 7조1,1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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