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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 조성되는 제주신화역사 공원 내에 복합리조트(조감도)가 들어선다. 역사공원 조성을 맡은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와 아시아 최대 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가 손을 잡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7일 홍콩에서 양사가 2018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 제주신화역사공원 A·R·H지구에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협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지분증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겐팅싱가포르는 2006년부터 싱가포르 센토사섬 북서쪽에 위치한 약 49만㎡의 사업부지에 약 6조원을 투자해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개발했다. 2010년 개관한 리조트월드센토사는 지난 2012년 1만4,000명의 직접 고용창출과 약 1,600만명의 방문한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급성장했다.
홍콩 란딩과 겐팅 싱가포르는 제주신화역사공원에 페르시아, 잉글랜드, 잉카제국, 이집트 등과 아시아(한·중·일)의 독특한 신화·역사·문화를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와 호텔, 컨벤션센터, 놀이공원, 공연장, 쇼핑몰, 위락·휴양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