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팀장, 김원택 상무→박필 전무 교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18~19일 열리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도시의 테크니컬 브리핑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IOC 위원 자격으로 평창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공식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달 초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스포트 어코드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의 비서팀장인 김원택 상무가 삼성전자로 복귀하고, 삼성물산 상사 부문에서 일했던 박필 전무가 새 비서팀장으로 임명됐다.
김 상무는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10년 가까이 이 회장을 보좌하다 지난 1일자로 자리를 옮겼으나 인수인계 등을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뒤 삼성전자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