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진대제 삼성전자㈜ 디지털총괄 사장
특허등록 3년연속 세계 톱10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진대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삼성전자를 오는 2005년 연간 3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세계 톱3의 디지털 회사'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지적재산권의 확보가 기술ㆍ제품 경쟁력의 핵심요소라는 인식아래 국내업체로는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투자 및 이의 성과를 특허권으로 연계 시키기 위한 발명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국내 최다의 지적재산권 출원(14만여건) 및 등록(6만여건) 업체로 성장했다.
또 세계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서의 해외출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91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특허등록 100대 기업(59위)에 진입한 이후 지난 98년 이후에는 3년 연속 '톱 10'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특허권을 사업화한 동시에 기술수출을 통해 지난 97년부터 로열티 수입을 올리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로열티수입 2,0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사장은 연간 1조9,000억원이라는 연구개발비용을 투자하며 신제품 및 첨단기술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러한 투자결과, 지난 96년 세계 최초로 1기가 DRAM을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4기가 DRAM을 개발해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2년 이상으로 넓혔다.
세계 선진수준의 특허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특허전담조직을 '그룹'에서 '팀'으로 격상시켰고 지난 91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워싱턴지역에 특허업무를 전담하는 사무소를 설립했다.
또 세계 수준의 직무발명 보상제도 및 지적재산권 관리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고 있고 지적재산권 출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발명의 창출에서 특허등록,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제반 업무를 전산화했다.
진사장은 지난 94년 특허기술대상 세종대왕상을 수상했고 97년 한국공학원 제1회 한국공학기술상 특별상(젊은 공학인상)과 제30회 대한민국과학기술상 기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