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물자원공사를 주축으로 하는 한국컨소시엄이 호주 탄광업체 코카투사와 공동으로 호주 퀸즐랜드주 소재 바랄라바 유연탄 생산광구를 인수하기로 했다.
한국 컨소시엄은 4,000만호주달러(약 370억원)를 투자해 지분 47.4%를 인수하게 된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번 생산광구 외에도 호주에서 코카투사와 원빈디ㆍ딩고ㆍ우리ㆍ민토베일ㆍ수랏, ㆍ킹가로이ㆍ콘다마인ㆍ인준 등 매장량이 모두 5억7,000만톤으로 추정되는 8개 탐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생산광구 인수를 계기로 탐사사업에 속도를 더 낼 방침이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27일 “바랄라바 유연탄광 지분인수는 올해부터 법정 자본금이 늘어난 공사가 성사시킨 새해 첫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투자를 검토 중인 여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컨소시엄은 광물자원공사와 SK에너지ㆍ한국동서발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