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상증자의 힘’ 적자기업 에스비텍 상한가

에스비텍(051780)이 50% 무상증자 실시를 재료로 상한가인 2,205원까지 치솟았다. 28일 에스비텍은 120억원 가량 되는 주식발행 초과금 일부를 재원으로 연내 5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일반공모 유상증자와 외자유치를 통해 310만주(61억원)가 늘어나게 돼 정확한 무상증자 규모는 일반공모 청약률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실권이 안되면, 현재 유통중인 390만주를 합쳐 총 700만주에 대한 무상증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럴경우 19억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에스비텍 관계자는 “올해 경기 부진으로 3ㆍ4분기까지 12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주식발행 초과금 일부가 자본에 전입되는 만큼 유동성 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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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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