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장 후반에 상승 폭을 확대하며 거래소는 0.27%, 코스닥은 0.28%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46만주와 73억원으로 전일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호전으로 정규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미래산업이 매매공방 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금호산업과 신원도 4%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흑자전환 소식으로 정규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일진과 일진전기는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정규시장에서 2.1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던 하나로통신이 주요주주들이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인 3,055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경계매물에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결국 2.92% 오른 2,995원으로 마감했다.
이 외 우영이 2.91% 오른 7,780원, 한국정보통신이 2.45% 오른 4,600원으로 마감했다.
ING베어링 증권의 부정적인 보고서로 정규시장에서 7.84% 하락했던 텔슨전자는 소폭 반등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