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분양물량이 연말까지 전국에서 6,000여실 쏟아진다.
특히 서울 강남 역삼, 경기 성남 판교, 부산 해운대ㆍ광안리 등 알짜 입지의 물량이 풍부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건설이 다음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더원' 1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약 20~35㎡로 구성될 예정이며 분양가 등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호반건설은 성남 판교에서 '호반메트로큐브' 177실을 분양 중이다. 호반건설이 처음으로 분양하는 소형주택 상품이다. 지상 10층 전용 25~32㎡로 구성되며 1실당 분양가는 2억2,000만원부터다. 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 바로 앞 판교 중심상권에 위치해 교통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대우건설은 경원대 인근인 성남 중원구 성남동 지하철 수진역 인근에서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 규모 전용 26~84㎡ 총 1,067실에 이르는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다.
지방에서도 부산 해운대ㆍ광안리, 대전 유성 등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주택 물량이 쏟아진다.
서희건설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센텀프리모 667실을 공급한다. 지상 19층 전용 19~46㎡로 구성된다. 단지 내 호텔식 로비, 바다조망 카페, 600여㎡ 규모의 대형 피트니스센터 등이 조성된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지하 6~지상 35층 공급면적 기준 59~93㎡ 310실로 구성된 센텀뷰라움이 분양 중이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좋고 6층부터 광안대교 및 바다 조망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옛 홍인호텔 부지에서 '푸르지오시티' 992실을 분양한다. 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이며 건물 내에는 유성온천의 온천수를 이용한 사우나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